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4권(2019년 발간)
경기도 부천의 만세시위는 3월 24일부터 3월 28일 사이에 집중적으로 일어났다. 3월 24일 계양면에서는 심혁성(沈赫誠)이 서울과 주변 일대에서 만세시위가 확산되는 것을 보고, 부천에서도 이와 같은 시위를 벌이고자 계양면 장기리 시장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만세’를 선도하였다. 이에 300여 명의 장꾼들이 호응하면서 만세시위가 전개되었다. 오후 5시경 장기리 시장을 순찰 중이던 순사 3명이 심혁성을 현장에서 체포하여 끌고 가려고 하였다. 이에 많은 군중들이 순사들을 에워싸고 몰래 심혁성의 포승을 풀자 순사들이 칼을 휘둘러 이은선(李殷先)이 칼에 찔려 죽었다. 군중들은 불의의 사태에 놀라 해산하였다. 문학면 관교리에서는 3월 27일 밤 최선택 등이 주동이 되어 인근 부락민까지 불러 모아 횃불을 올리며 만세시위를 하였다.
최선택은 3월 27일 관교리 만세시위에 참가하였다가 체포되었다. 1919년 5월 15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이른바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선고받고 공소를 제기했다. 7월 18일 경성복심법원에서 공소를 기각하여 상고하였다. 1919년 9월 29일 고등법원에서 상고가 기각되어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1920년 2월 18일 출옥하였다.
정부는 2017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判決文)(경성지방법원:1919. 5. 15)
- 판결문(경성복심법원:1919. 7. 18)
- 판결문(고등법원:1919. 9. 29)
- 신분장지문원지(身分帳指紋原紙)(경찰청)
- 한국독립운동의 역사(한국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2009) 제19권 50~51면
- 사진:국사편찬위원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