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8권(2010년 발간)
김덕현은 경기도 양주 출신으로 박순근의진(朴順根義陣)에 가담하여 서울과 경기도 양주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박순근은 승려 출신으로 1908년 3월에서 4월 사이에 결성된 관동창의원수부(關東倡義元帥府)의 중군장 이은찬(李殷贊)의 부장이었다. 관동창의원수부는 임진강 유역과 양주를 중심으로 하는 경기도 동북부지역에 결성된 연합의병부대였다. 이 연합의병부대는 1908년 1월 13도창의대진소(十三道倡義大陣所)의 서울진공작전이 무산된 뒤, 서울진공작전에 참여했던 군사장 허위(許蔿)를 비롯한 일부의 의병부대로 결성되어 임진강 유역과 양주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활동을 전개하였다. 1908년 6월 관동창의원수부 총대장 허위가 체포된 뒤, 이은찬은 중국으로 망명할 계획을 세우기도 하였다. 그러나 동년 10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여 포천·영평·마전·적성 일대에서 각처 의병부대와 연합하여 활동하다가 1909년 3월 말 체포되었다. 이은찬이 체포된 뒤 그의 휘하 부대장들은 포천·양주·광주·가평 등지에서 독자적인 의병부대를 편성하고 항쟁하였다. 이 때 박순근은 ‘제2의 이은찬’을 표방하며 30명의 부하와 함께 창의신진소(倡義信陣所)의 대장이라 칭하며 양주·포천·가평·영평 등지에서 활동하였다.
김덕현은 관동창의원수부의 중군장 이은찬의 부장 박순근 휘하에서 활동하였다. 김덕현은 1908년 10월 서울과 경기도 양주 일원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다가 체포되어 1908년 12월 26일 경기지방재판소에서 징역 4월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8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경기도항일독립운동사(경기도사편찬위원회) 148면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별집 제1집 57~5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