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9권(2011년 발간)
경북 영덕군(盈德郡) 지품면(知品面) 원전동(院前洞) 장터에서 기독교인들이 중심되어 전개한 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1919년 3월 전국에서 일어난 만세운동 소식을 접한 지품면 원전동 예수교 장로교회 목사 주명우(朱明宇)와 김중명(金重命)은 3월 19일 장날을 이용하여 만세운동을 일으킬 것을 결의하였다. 3월 19일 오전 11시 30분경, 주명우는 교인 수십 명을 규합하여 장터로 나가 '대한독립만세'라고 대서특필한 깃발을 앞세우고 군중들과 더불어 독립만세를 부르면서 원전동 주재소로 몰려갔다. 주명우가 주재소 앞에 이르러 열띤 어조로 조선독립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연설을 한 다음 '대한독립만세'를 외치자, 시위에 참가했던 김석이도 함께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때 총검을 들고 나타난 일제 경찰에 의해 군중은 강제로 해산되었다.
이 일로 붙잡힌 김석이는 1919년 4월 19일 대구지방법원 영덕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태(笞) 90도(度)를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3권 436, 437면
- 判決文(大邱地方法院 盈德支廳:1919.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