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8권(2010년 발간)
1929년 대구(大邱) 수창공립보통학교(壽昌公立普通學校) 교원으로 프롤레타리아 문예 연구를 위한 '권대(拳隊)'라는 비밀결사를 조직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권태림은 동년 3월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수창공립보통학교에 임용되었다. 사범학교 재학 당시부터 프롤레타리아 문예에 심취해 있었던 그는 학생 및 청년계몽을 위한 비밀결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마침내 동년 11월 16일 밤 김동환(金東煥)·김용갑(金龍甲) 등과 함께 대구부 덕산정(德山町) 오포산(午砲山)에 모여 청년계몽운동을 목적으로 한 비밀결사를 조직하기로 하였다. 이들은 교원으로 복무하면서 목적 달성을 위해 자금을 저축하고 의무 연한이 종료하는 1933년에 일제히 사직하고 잡지를 발간하여 무산자의 지도 교양에 힘쓰기로 합의하였다. 동월 24일 김동환의 송별회에서 앞의 비밀결사 '권대'를 조직하고, 26일 그의 하숙집에 모여 김용갑은 강령을 필사하여 각 1매씩 분배하고 조직을 완료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권태림은 이러한 활동을 펼치다 일경에 체포되어 1930년 11월 8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9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大邱覆審法院:1933. 11. 8)
- 身分帳指紋原紙(警察廳)
- 在所者身分카드(大邱刑務所)
- 中外日報(1930. 4. 3·4. 6·4. 8·4. 10·4. 17, 5. 17·5. 24, 8. 23·8. 24)
- 東亞日報(1930. 9. 4, 1933. 10. 20)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13집 1440면
- 判決文(大邱地方法院:1930.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