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2권(1996년 발간)
제주(濟州) 사람이다.
1942년 7월 일본 대판(大阪)의 동아전기공업학교(東亞電氣工業學校)에 재학하던 중 동창생 중야길웅(中野吉雄)·삼산주식(杉山周植) 등과 함께 비밀결사를 조직하고 대판과 광도(廣島) 지역의 한국인 학우를 동지로 규합하였으며 이들과 함께 자주 회합을 갖고 첫째, 일본이 전쟁으로 피폐해진 이 시기에 독립 쟁취를 위해 봉기해야 한다. 둘째, 만주에 본부를 설치하여 독립국민군(獨立國民軍)을 편성한다. 셋째, 만주를 조선의 영토로 한다. 넷째, 이왕가(李王家)는 매국(賣國)의 책임자로 처단하고 공화국으로 독립을 실현한다는 네 가지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이에 따라 동 조직으로부터 계몽소설의 창작, 한국 농촌의 실정과 사상운동 상황 파악, 제주지역 진출 후 탈출루트 탐색 등을 전개하라는 명령을 받고 일시 제주도로 귀국하였다. 귀국 후 위의 목적을 실행하기 위해 제주지역의 진출과 탈출루트 탐색을 위한 조사활동과 함께 의식계몽 활동을 전개하던 도중 일경에 의해 발각, 1943년 11월 25일 붙잡혀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에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
<참고문헌>
- 소화특고탄압사(명석박륭) 제8권 244∼246면
- 중앙일보(1984.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