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7권(2009년 발간)
1927년 11월경, 경상북도 영덕군(盈德郡) 영덕청년회에서 재무를 담당하면서, 영덕청년회 내 영덕여성친목회 야학부를 개설하고 장차 항일운동의 역군이 될 학생들에게 독립정신을 고취시키려는 목적으로 야학운동을 펼쳤다. 노병주는 한국의 현실과 세계의 동향을 학생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는 사실에 공감하고, 새로운 교육 자료의 발간을 추진하였다. 주된 내용은 일제의 통치를 비판하는 것으로, 「국(國)과 조선(朝鮮)」, 「자유롭게 서로 조합하는 러시아의 생활」 등을 번역·인쇄하였다. 그리고 한글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조선어독본(朝鮮語讀本)』 및 『조선문초도(朝鮮文初道)』라는 한글 교육 책자를 각 30부씩 인쇄 출판하였다. 노병주는 각 10부를 청년회관 내에서 여자 야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고, 약 2개월에 걸쳐 이를 가르치다가 체포되었고 출판물은 압수되었다.
1928년 10월 16일,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지 않고 사회질서를 방해하는 불온문서를 저술하였다는 출판법 위반으로 금고 6월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6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大邱地方法院 慶州支廳:1928.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