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7권(2009년 발간)
박재복은 빈농의 집안에서 태어나 군시제사주식회사(郡是製絲株式會社) 대전공장에서 일을 하며, 동료들에게 반일적인 말을 수 차례 하는 등의 항일의식을 고취하였다. 군시 공장은 일본 대재벌 미쓰이[三井] 계열의 회사로서 식민수탈이 가혹했던 곳으로, 1929년 4월과 1932년 11월에 동맹파업이 일어났던 곳이었다.
1938년 10월 박재복은 대전 군시 공장의 여공으로 근무하면서 동료들에게 “일본은 현재 (중일)전쟁에 승리하고 있지만 돈이 적기 때문에 불리하며, 지나(支那)·러시아는 돈이 많고 또 자동차, 비행기도 일본에 비해 많기 때문에 장기간에 이르면 물자가 부족하여 일본은 패전한다”는 등의 말을 하였다. 11월에도 이들에게 중일전쟁에 일본이 패전한다는 말을 하였으며, 1939년 3월에도 직장 동료들에게 같은 말을 하였다.
이로 인해 박재복은 중일전쟁에 관하여 유언비어를 유포한 죄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1941년 10월 29일 전주지방법원에서 육군 형법 위반으로 금고 1년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6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全州地方法院:1941.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