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5권(2003년 발간)
전남 여수(麗水) 사람이다.
의병으로 전남 여수·광양(光陽) 등지에서 활동하였다. 1907년 7월 '정미7조약(丁未七條約)'으로 군대까지 해산당하는 등 일제의 식민지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자 정기채는 항일 무장투쟁을 결심하고 여수·순천·광양 일대에서 군자금 모집활동 및 우편체송인 공격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1909년 3월 여수군 율촌면(栗村面)에서 여수재무서장(麗水財務署長) 일행 5명을 습격하여 그 가운데 2명을 처단하고 군자금 200원을 획득하였으며, 동년 5월 순천군(順天郡) 산두면(産頭面)에서 여수군 우편취급소 우편체송인(郵便遞送人) 산진금오랑(山津金五郞)을 처단하였다. 이후 전남 광양(光陽) 일대에서 활동하던 중 1909년 8월 29일 붙잡혔다. 붙잡힌 후 동월 30일 오후 6시 경 탈출하여 도주하면서 추적하던 일본 헌병대에게 돌을 던지는 등 강력한 저항을 하다가 끝내 총에 맞아 순국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03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韓國獨立運動史資料(國史編纂委員會) 第15輯 476面(暴徒에 관한 編冊 順警秘收 제347호 1909.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