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4권(2000년 발간)
1925년 만주지역의 독립군 단체인 육군주만참의부(陸軍駐滿參議府)에서 활동하던 중 전사 순국하였다.
참의부는 대한통의부(大韓統義府)가 이념문제로 대한통의부와 의군부(義軍府)로 분열되었을 때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던 통의부 의용군 내 제1, 2, 3, 5중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연계를 맺고 조직한 압록강 연안지역을 관할하는 독립운동 단체이다.
참의부는 중앙의회를 설치하여 군사와 민정을 아울러 통할하는 단체였으며 창설 당시의 주요 부서와 주요 간부는 참의장 겸 제1중대장 백광운(白狂雲), 제2중대장 최석순(崔碩淳), 제3중대장 최지풍(崔志豊), 제4중대장 김창빈(金昌彬), 제5중대장 김창대(金蒼大), 훈련대장 박응백(朴應伯) 등이다. 결성 이후 참의부는 활발한 군사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러한 활동은 제1중대장 백광운과 제2중대장 최석순에 의해 전개되었다. 그러나 백광운이 피살 순국한 후에는 최석순이 참의장 겸 제2중대장으로 군사활동을 주도하였다.
참의부의 군사활동은 국내진공전으로 대표된다. 참의부는 압록강 유역과 접하고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경을 넘어 일본군 초소를 습격하는 등 활발한 대일항쟁을 전개하였다.
조민찬은 이와 같은 참의부에 가담하여 길림성 연길현(延吉縣) 삼상동(三上洞: 局子街에서 서남으로 40리 지점) 자신의 집을 거점으로 하여 독립군을 은신시키고 통신 연락을 담당하는 등 활동하였다. 그러나 1925년 1월 상관인 신휘경(申輝慶)을 자신의 집에 유숙시키며 독립운동을 지원하던 중 일경의 급습을 받고 교전 끝에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0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朝鮮日報(1925. 1. 16,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