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4권(2000년 발간)
평북 의주(義州) 사람이다.
1919년 3월 30일 평북 의주군 고녕삭면(古寧朔面) 영산시장(永山市場)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하였다.
의주는 3월 1일 서울과 동시에 만세운동이 일어난 지역으로, 이에 영향을 받은 고녕삭면의 인사들은 3월 30일 영산의 장날을 이용하여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평소 민족의식이 투철하던 허창준은 고녕삭면의 만세운동을 일으키고자 동지들과 뜻을 모으고, 거사에 필요한 태극기와 선언서를 제작 . 인쇄하는 한편 동지규합에 힘을 모았다.
그리하여 거사 당일 영산 장터에는 3,000여 명의 군중이 운집하였고, 허창준은 시위군중의 선두에 서서 독립만세를 선창하고 시위행진을 주도하였다. 시위대는 영산 장터를 출발하여 시가를 행진한 뒤 헌병주재소를 습격하였다. 이때 일본 헌병들은 총을 쏘며 시위군중을 해산시키려 하였지만, 김석운을 비롯한 시위군중은 이에 굴하지 않고 돌을 던지며 대항하였다. 그러나 선두에서 시위군중을 주도하던 허창준은 일본 헌병이 쏜 총탄을 맞고 현장에서 순국하고 말았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6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韓國獨立運動史(文一民) 178面
- 韓國獨立史(金承學) 下卷 302面
- 獨立新聞(1920.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