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4권(2000년 발간)
평북 정주(定州) 사람이다.
1919년 3월 31일 평안북도 정주군 동주면(東州面) 삼리(三里)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하였다.
이곳의 독립만세운동은 천도교인 박일경(朴一擎)·승인집(承仁楫) 등에 의해 계획되어 추진되었다. 이들은 독립운동을 벌일 것을 모의하고 동지들을 규합하여 이해 3월 31일을 거사일로 정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3월 31일 거사 당일, 그들은 미리 준비한 태극기 2,000여 개를 시위군중들에게 나눠준 뒤, 독립만세를 고창하였다. 그리고 이들은 시위군중 600여 명을 이끌고 면사무소를 습격하였다. 미처 피하지 못한 면직원 3명을 위협하여 만세를 부르도록 하였으며, 문서와 기물을 파괴하였다.
그리고 시위군중은 현덕승의 주도로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고창하며 읍내로 행진하였다. 그런데 읍내동문의 장자현(長字峴)에 다다랐을 때, 일경·소방대·엽부(獵夫) 등이 성호(城壕)에서 잠복해 있다가, 이들이 다가오자 시위군중에 대해 일제히 발포하였다. 이때 선두에서 시위군중을 주도하던 현덕승은 총탄에 맞아 현장에서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6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韓國獨立史(金承學) 下卷 304面
- 獨立運動史(國家報勳處) 第2卷 451面
- 韓國獨立運動史(文一民) 566面
- 獨立新聞(1921.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