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30권(2025년 발간)
아산군 선장면의 만세운동은 시위가 최고조에 달했던 4월 초순에 있었다. 선장면에 살고 있던 정수길・김천봉 등은 장날에 선장 장터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4월 4일 선장 장날,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이 장터로 모여들었다. 정수길・서몽조(徐夢祚)・임천근(林千根)・오상근(吳相根)이 군중을 독려하자 약 200명의 군중이 만세를 고창하며 호응했다. 이어 김천봉이 앞장서 군중을 선장헌병주재소로 이끌었다. 헌병주재소 앞에 도착한 군중들은 주재소 안으로 돌입하여 돌을 던지고, 유리창을 깨며 격렬하게 독립에 대한 열망을 표출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헌병들이 발포해 8명이 사상하고 6명이 체포되었다.
오지영은 주도자들의 만세운동 권유에 공감하여 군중과 함께 만세를 부르고 헌병주재소로 행진했다가 체포되었다.
1919년 4월 25일 온천리헌병분견소에서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태 60대를 처분받았다.
정부는 2024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범죄인명부(犯罪人名簿)
- 불령단관계잡건(不逞團關係雜件)-조선인(朝鮮人)의 부(部)-재내지(在內地)(8)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3권 15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