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9권(2011년 발간)
최운기는 평북 희천(熙川) 출신으로 1923년 9월 21일 독립단 천마산대(天摩山隊) 대원 조준용(趙俊龍) 등과 함께 희천군 북면 명문동(明文洞) 창참주재소(倉站駐在所)를 습격하여 순사 1명을 사살하고 주재소와 면사무소를 전소시키는 활동을 전개하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천마산대는 1920년 3월 조직된 무장독립운동단체로 단장은 최시흥(崔時興)이다. 최시흥은 1919년 3.1운동시 의주군 고녕삭면(古寧朔面) 시장에서 만세시위를 주도한 뒤 도만(渡滿)하여 활동하다가 귀국하여 천마산대를 조직하였다. 그 구성은 대부분 구한국군인(舊韓國軍人)을 중심으로 조직되었고, 청년대원 500여 명을 모집하여 활동하였다. 천마산대는 친일관리와 면장, 일본인과 한국인 형사,헌병을 처단하였으며, 면사무소,주재소,우편소 등을 습격,파괴,방화하여 일시 행정 마비상태로 만들기도 했다. 서간도 지역 독립군 통합운동에도 관여하는 등 국내외에 걸쳐 지속적인 투쟁을 전개하였다.
1923년 9월 21일 희천습격사건(熙川襲擊事件)은 최운기,김윤건,조준용 등 천마산대 대원들이 평북 희천군 북면 명문동 창참(倉站)에 들어와 주재소와 면사무소에 방화하고 일본인 순사를 처단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천마산대의 청년단원 12명과 기타 14명 등 모두 26명이 희천경찰서(熙川警察署)에 체포되었다. 최운기는 1924년 7월 12일 평양복심법원(平壤覆審法院)에서 징역 5년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14집 571-573면, 584, 926면
- 東亞日報(1923. 9. 25, 9. 27, 10. 3, 1924. 5. 4, 5. 19, 7. 14, 1927. 11. 23)
- 시대일보(1924. 5. 4,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