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3권(1996년 발간)
서울 사람이다.
1919년 8월 중국 길림성(吉林省) 요하현(遼河縣)에서 동광학교(東光學校)를 경영하면서 독립운동에 투신하고 있던 강우규(姜宇奎)는 조선 총독을 암살 처단하여 한국인의 독립의지를 세계 만방에 표출하기 위해 폭탄을 휴대하고 국내로 잠입하여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1919년 9월 일제는 재등실(齋藤實)을 조선 총독에 임명하고 소위 '문화정치'를표방하여 한국민의 무장투쟁 열의를 희석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재등이 서울역에 부임한다는 소식을 입수한 강우규는 동년 9월 2일 오후 4시 서울역에 나가 재등을 마중하는 군중 틈에 끼어 있다가 재등이 차에서 내려 마차를 타려고 하는 순간 폭탄을 던져 처단하고자 하였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이에 따라 강우규는 일경의 검거를 피해 은신해야 하였다.
이 때 오태영의 부탁을 받고 양정학교(養正學校) 3학년생 장지상(張之相)이 숙부인 그에게 강우규 의사의 은신처를 제공할 것을 부탁하자, 쾌히 승낙하여 강우규 의사를 동년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자택에 은신시키며 탈출을 기도하다가 붙잡혔다.
강우규 의사의 의거에 협조한 그는 혹독한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순국하고 말았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214·421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제7권 282·284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제9집 347·349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제8권 582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제11집 82·8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