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4권(2019년 발간)
대한통의부 제2중대 소위인 이진무를 비롯해 김기보(金基甫)·강익록(康益祿) 등은 1924년 12월 1일경 노원근(盧元根)의 집에서 선천경찰서(宣川警察署) 산하 삼봉주재소를 공격하여 무기를 획득하기로 결정하였다. 12월 17일 이들은 노원근의 도움으로 삼봉주재소 내 순사의 수와 무기고 등을 탐지하였다. 그리고 12월 18일 주재소로 가던 도중에 선천군 신부면(新府面) 청강동(淸江洞)에 있는 삼봉주재소 소속 장(張) 순사 집에서 먼저 기총(騎銃) 1정, 실포(實包) 15발이 들어 있는 탄약함(彈藥盒) 1개 등을 확보하였다. 이어서 12월 19일 오전 0시 20분경 삼봉주재소에 이르러 순사 야마모토(山本)에게 총상을 입히고 건물에 방화를 하여 총기를 획득함으로써,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 사건을 주도했던 이진무의 삼촌인 이명상은 이진무를 자택에 머무르게 하고 자금을 보관해두는 등 이들의 거사를 도왔다.
이명상은 ‘삼봉주재소 습격 사건’ 관계자들이 검거되던 1925년 4~5월경 함께 선천경찰서에 체포된 것으로 보인다. 평양지방법원(平壤地方法院) 정주지청(定州支廳)에서 예심을 거친 후 9월 신의주지방법원(新義州地方法院)으로 넘겨졌다. 11월 18일 신의주지방법원에서 이른바 ‘대정(大正) 8년 제령(制令) 제7호 위반’으로 징역 6월을 선고받았다. 신의주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고 1926년 5월 19일 형 집행 만기로 출옥하였다.
정부는 2017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신분장지문원지(身分帳指紋原紙)(경찰청)
- 동아일보(東亞日報)(1925. 11. 18, 11. 21)
- 시대일보(時代日報)(1925.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