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3권(1996년 발간)
충남 논산(論山) 사람이다.
박성빈(朴聖彬)이 간도에서 군자금 모집과 일본인 고위관리의 암살 처단 등을 목적으로 광복단(光復團)을 결성하자, 1919년 단원으로 가입한 김국경(金國景)은 전라도·경상도·충청도의 책임자로 임명되어 동 지방에서 준자금 모집과 독립군이 될 청년 장병을 모집하기 이해 국내로 밀파되었다. 1920년 귀국 후 광복단으로부터 일본인 고위관리를 암살 처단하라는 지시를 받은 김국경은 조선총독부(朝鮮總督府) 정무총감(政務總監)이 동년 10월 9일 충남 공주지방을 순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동지를 규합하여 정무총감을 암살하고자 계획하였다. 이에 따라 공주로 간 김국경은 공주에서 동지 박재옥(朴在玉)과 회합하고 박재옥을 광복단 충남지단장(忠南支團長)으로 임명하여 정무총감 암살계획에 동참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정무총감이 공주를 거쳐 논산으로 출발함에 따라 거사에 실패한 박재옥은 충남 논산으로 향하였다.
한편, 충남 논산군 상월면(上月面)에 거주하고 있던 그는 10월 11일 박재옥을 만나 광복단 단원으로 가입하는 한편, 광복단 충남지단 통신원으로 임명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박재옥·이주호(李周鎬)·강영의(姜榮義) 등 동지들과 함께 충남 일대에서 조동시(趙東始) 등 부호들을 대상으로 수천 원의 군자금을 모집하는 등 활동을 전개하다가 조동시가 일경에 밀고하는 바람에 1920년 11월 8일 붙잡혔다.
1921년 5월 20일 법원에서 소위 제령(制令) 제7호 위반 및 공갈죄 등으로 징역 6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명치백년사총서(김정명) 제1권 분책 476·477면
- 현대사자료(강덕상) 제27권 541∼543면
- 형사사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