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1권(1994년 발간)
전남 고흥(高興) 사람이다.
1938년경 일본으로 건너갔다.
1939년 5월경 명고옥시(名古屋市) 항구(港區) 열전정(熱田町)에 있던 증근(曾根)타일주식회사에 직공으로 근무하던 이수영(李水濚)이 조직한 비밀결사 민족부흥회(民族復興會)에 가입하여 항일운동을 벌였다.
민족부흥회는 대외적으로는 한인 친목단체를 표방하여 평화회(平和會)라 불러 그 본래의 목적을 은폐하고 있었다. 이 회는 곧 일본인의 한국인에 대한 차별대우 등을 체험하면서 한민족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려면 독립을 쟁취하는 길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독립운동을 위해 결성된 것이었다.
그는 민족부흥회 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1940년 6월까지 회원들과 함께 증근타일회사와 기타 지역에서 전후 여섯 차례에 걸쳐 비밀회합을 갖고 한국인에 대한 일본인의 모멸 압제와 아울러 세계 민족독립운동의 상황 등을 설명하며, 서로 함께 독립운동을 전개할 것 등을 협의하다가 애지현(愛知縣)에서 1940년 6월 23일 동지 21명과 함께 일경에 붙잡혀 심한 고문을 당하고 그 후유증으로 1941년 1월 15일 순국하고 말았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3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소화특고탄압사(명석박륭) 제7권 65면
- 제적등본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별집 제3집 30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