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성불굴(抗聲不屈) : 굴하지 않고 저항함
- 구혈일두(嘔血一斗) : 피 한 말을 토함
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권(1986년 발간)
전라남도 장성(長城)군 서삼(西三)면 금계(錦溪)리에서 태어났다.
1910년에 중추원의관(中樞院議官)이 되어 세제(稅制)개혁안을 제출했으며, 1903년에는 또 인재택용과 군비확충 등의 헌의를 하였으나 채용되지 아니하므로 사임하고 귀향하여 학문에 전념하였다. 1910년 8월 일제가 한국을 병탄하여 나라가 망하자 이 소식을 듣고 통분을 이기지 못하여 북쪽을 바라보고 통곡하다가 일제를 격렬하게 규탄하였다. 향리에서 제자들과 항일투쟁을 계획하던 중 일제 헌병경찰이 그를 체포해서 투옥했으나 일본을 꾸짖고 규탄하는 항성(抗聲)이 그치지 않았다.
옥중에서 중병을 얻어 석방되어 집에 돌아왔으나 계속 피를 토하다가 며칠 후에 절명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충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68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