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권(1986년 발간)
박영묵은 강원도 횡성(橫城) 출신이다. 일찍이 관로에 나아갔으나 1895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이 발생하고 이어서 단발령이 내려지자 일제의 내정간섭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충청도 방면에서 의병을 일으켜 의병장이 되어 충청도·강원도 등지에서 활약하였다. 한때 500여명의 부하를 거느리기도 하였다. 1896년 3월 홍천(洪川) 삼물치(三勿峙)에서 적군과 교전하여 적 8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다고 전한다. 4월 횡성(橫城)에서 반년간 성을 지키면서 포고문(布告文)·격고문(檄告文) 등으로 항일 의식을 고취시켰다. 1907년 황해도 구월산(九月山)에서 적과 대치하였다. 1910년 대세가 기울어지자 만주로 망명하여 유인석(柳麟錫) 의병장의 문인들과 제휴하여 독립운동을 위한 활약을 하다가 1918년 그곳에서 별세하였다 한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박영묵선생집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1권 17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