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9권(2011년 발간)
최혜순은 간호사 출신으로 일찍부터 상해(上海)에서 조선의 독립을 위해 활동하였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인 김철(金澈)과 혼인하여 남편과 함께 상해 지역의 독립운동가들과 교류하며 여성운동가로써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1931년 9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는 만주사변에 대한 대책을 협의하기 위하여 상해에 있는 조선인각단체대표회의(朝鮮人各團體代表會議)를 소집하였다. 이때 최혜순은 애국부인회(愛國婦人會) 대표 자격으로 참여하였다. 이 회의에서 중국을 후원하고 일제를 타도하여 조선 독립을 촉진할 목적으로 이른바 상해한인각단체연합회(上海韓人各團體聯合會)를 결성하기로 결의하고 임원을 선임하였는데, 회계 책임자로 선출되었다. 동년 12월 제23회 임시의정원에서 전라도 의원으로 선출되어 1933년 2월까지 활동하였다.
최혜순은 1933년 상해한인애국부인회의 집사장(執事長)으로 3.1운동기념일 등에 관한 인쇄물을 작성하고 배포하는 일을 주도하였다. 이후에도 상해에서 조산병원을 경영하며 1936년 3월 서판암(徐判岩)의 남경군관학교(南京軍官學校) 입교를 주선하는 등 국내와의 연락 알선 및 독립자금 마련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한국독립운동사자료집(국사편찬위원회) 제1권 54~55, 397면, 400면
- 思想에 關한 情報綴(3)-京高特秘 제2940호 金九派 軍事訓練生 檢擧에 관한 件(京畿道 警察部長, 1936. 12. 21)
- 朝鮮獨立運動(金正明, 1987) 제2권 504면
- 한국독립운동사자료집(국사편찬위원회) 제3권 469~472면, 578면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4권 712~713면
- 仁高秘 제5285호의 1, 南京軍官學校 軍事訓練生 檢擧에 관한 件(仁川警察署長, 1936. 12. 8)(警察情報 寫(副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