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7권(2022년 발간)
1889년 2월 7일경 함경북도 경성군 주북면 운곡리(雲谷里)에서 태어났다. 1919년 4월 중국 상하이(上海)에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고, 같은 해 5월 국내에 행정기관으로 연통제를 실시하였다. 연통제는 각 도에 감독부(監督府), 각 부·군에 총감부(總監府), 각 면에 사감부를 설치하여 임시정부와 연락을 취하고자 했다.
박원혁(朴元赫)과 박관훈(朴寬勳)은 함경북도 회령(會寧)에 임시정부 연통제 기관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상호(李相鎬)는 1919년 9월 14일 송윤섭(宋玧燮)을 비롯한 전재일(全在一)·김동식(金東湜)·정두현(鄭斗賢) 등과 함께 경성군에 총감부를, 각 면에는 사감부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협의하였다. 이에 따라 김동식은 최종일·최학남(崔學南)·최병학(崔秉學)·최형욱(崔衡郁) 등과 경성군 주북면에 사감부 설치를 협의하였고, 최종일은 주북면에 연통제 기관을 설치하는 것에 찬성하고 동지들을 모집하였다.
최종일은 연통제 활동을 하다가 일제에 체포되어 1920년 1월 10일 함흥지방법원 청진지청에서 ‘대정(大正) 8년 제령(制令) 제7호 위반’으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 공소를 제기하여 11월 29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재판 당시 최종일은 “자유를 요구함은 전 인류의 욕망인데 무슨 죄가 있느냐, 독립을 요구함은 우리의 사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오, 양심이 간절히 요구하는 것인데 일본인에게는 이런 요구가 없을까, 나는 구형하는대로 복역하겠소, 삼천리 강토가 다 유치장이오, 감옥인데 감형이 되어 나간다 한들 무슨 자유와 행복이 있겠소”라고 당당히 진술하였다.
정부는 2021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판결문(判決文)(경성복심법원:1920. 11. 29)
- 매일신보(每日申報)(1920. 8. 17, 11. 18, 11. 19, 12. 3)
- 동아일보(東亞日報)(1920. 8. 27, 8. 22, 8. 30, 9. 5)
- 조선일보(朝鮮日報)(1920.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