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1권(1994년 발간)
강원도 춘천(春川) 사람이다.
춘천 일대에서 항일 의병투쟁을 전개하다 1907년 일본군에 붙잡혀 총살당한 외삼촌 마정삼(馬正三)의 아들인 마도현(馬道賢)·마만봉(馬萬奉) 형제와 역시 항일 의병투쟁을 전개하다 1908년 일본군에 붙잡혀 총살당한 박영관(朴永寬)의 아들 박순구(朴順九)가 장성한 뒤 서로 협력하여 부친의 원수를 갚고 일제 침략세력을 토멸키로 맹약하고 1921년 9월경부터 화승총과 사냥총으로 무장하여 홍천(洪川)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을 개시하자 뜻을 같이하여 가담하였다.
그 후 동생 안귀봉(安貴鳳)과 마도현의 친인척인 마남룡(馬南龍)·전봉학(全鳳學) 등을 추가 가담시켜 총원 12명으로 장총단(長銃團)을 구성하여, 7년여 동안 인제(麟蹄) 가리산(伽里山)을 본거지로 하고 홍천·춘천·인제·양구(楊口) 등지를 무대로 전후 19회에 걸쳐 경찰관 주재소를 습격하고, 일경을 사살 처치하며, 부호층으로부터 군자금을 모금 또는 징수하는 등의 활동을 주동하여 이 일대의 일경을 처단하다 1927년 11월 일제 군경의 대규모 포위수색으로 전원 붙잡혔다.
이 일로 혹독한 고문을 당한 뒤, 1928년 10월 2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10년을 받고 6년 9개월여의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3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일제침략하한국36년사(국사편찬위원회) 제8권 919면
- 동아일보(1928. 9. 25, 9. 26, 9. 27, 10. 3)
- 판결문(1928. 10. 2 경성지방법원)
- 조선일보(1927. 12. 9, 1928. 2. 15, 9. 22, 9. 26, 9. 27, 10. 3, 10. 4, 12. 1,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