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3권(1996년 발간)
함북 종성(鍾城) 사람이다.
1919년 북간도지역에서는 용정(龍井)에서 3월 13일 만세운동이 있은 후 각 지역에서 활발히 만세운동이 전개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를 계기로 북로군정서(北路軍政署)·대한국민회(大韓國民會) 등 다수의 독립운동단체들이 조직되어 재만한인들의 민족의식이 크게 고양되었다.
이처럼 북간도에서 독립운동이 활발히 전개되던 1920년 여름 독립운동가 최조륙(崔助陸)의 부하가 되어 경호원으로 일하면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그 해 7월 중순에는 연길현(延吉縣) 방면에 있는 이명화(李明花)의 명령에 따라 일본관헌의 밀정으로 생각되는 용정촌(龍井村) 거주 김승훈(金承勳)의 장남 김주연(金周蓮 : 22세)과 성명을 알 수 없는 학생(23-24세 가량)을 유인하여 용정촌 지인사(志仁社) 의란구(依蘭溝)에 있는 이명화에게 인도하였다. 다음날 아침 이명화와 함께 위재촌(偉財村) 산 속에서 그들을 총살하였다.
최경호는 동년 7월 일본 밀정을 처단한 혐의로 일경에 체포되어 1923년 6월 5일 청진(淸津) 지방법원에서 사형을 받고 공소하였으나 동년 12월 6일 경성복심법원(京城覆審法院)에서 기각, 형이 확정되어 동년 12월 27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동아일보(1923. 7. 27)
- 조선총독부관보(1924. 1. 17)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제14집 93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