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3권(2017년 발간)
1928년 중국 봉천성(奉天省) 해룡현(海龍縣) 하수도자(下水道子)에 있는 정의부(正義府)의 교육기관인 부흥학교(復興學校)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학생과 주민들에게 독립의식을 고취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의부는 1924년 11월 길림주민회(吉林住民會)ㆍ대한독립군(大韓獨立軍)ㆍ군정서(軍政署)ㆍ의성단(義成團)ㆍ대한통의부(大韓統義府) 등의 독립운동 단체가 통합하여 조직되었다. 봉천성과 길림성(吉林省)을 세력 범위로 하여 무장 투쟁은 물론 산업과 교육 활동에도 힘을 기울였다. 특히 한인 부락에 소학교를 설립하여 초등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했는데 대표적으로 삼원보(三源堡)의 동명중학(東明中學)과 관전현(寬甸縣)의 화성의숙(華城義塾) 등이 있다.
1928년 음력 2월부터 정의부의 기관학교인 부흥학교의 교장으로서 같은 해 8월 29일 국치일(國恥日)을 맞아 기념식을 거행하는 등 학생과 인근 주민들에게 독립의식을 고취하였다. 이후 정의부 편집원(編輯員)으로 학생들에게 독립운동 내용의 교과서를 통해 배일사상을 고취하는 등의 활동을 계속하다가 1928년 10월 초 봉천 일본영사관 경찰에 체포되어 신의주경찰서로 압송되었다.
1928년 11월 9일 신의주지방법원(新義州地方法院)에서 이른바 치안유지법(治安維持法) 위반으로 징역 2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6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 受刑人名簿
- 東亞日報(1928. 10. 14)
- 每日申報(1928. 10. 15)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8) 제14집 9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