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2권(1996년 발간)
평북 신의주(新義州) 사람이다.
만주 대한독립청년단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다.
대한독립청년단은 1919년 4월에 중국 안동현(安東縣) 구시가(舊市街) 풍순전(豊順錢)에서 국내에서 활약하던 학생 조재건(趙在健)·함석은(咸錫殷)·오학수(吳學洙)·지중진(池仲振)·박영우(朴永祐) 등이 만주로 피신하여 조직한 독립운동 단체이다.
이 단체의 주요 간부를 보면 총재에 안병찬(安秉瓚), 단장 함석은, 서기 장자일(張子一), 간사 박영우 등이며, 주요 구성원은 20대 청년들이고, 근대적인 교육기관에서 공부하였으며, 출신지는 대부분이 평북지방이다.
대한독립청년단은 임시정부의 운동비 조달에 적극 참여하였으며, 『반도청년보(半島靑年報)』를 간행하여 임시정부의 입장을 널리 선전하였다.
승봉현은 1919년 8월 만주 안동현에서 대한독립청년단에 가입하여 동지 안병찬·조재건·이도성(李道成)·최승훈(崔昇勳) 등과 함께 활동하였다. 그러던 중 안병찬과 함께 안동 경찰서 일경에게 체포되었다. 이 때 대한독립청년단지장(大韓獨立靑年團之章)이라고 새긴 인장 및 다수의 독립운동관련 문서를 소지하고 있었다. 그 내용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중외통신 제47호 대한민국 원년 8월 18일 사설
대한청년단연합회를 축하한다.
청년은 국민의 중견으로서 국사의 정예이다. 이탈리아의 건국도 프랑스의 혁명도 모두 청년의 힘과 피로써 이루어진 것이다. 지금 우리 한국은 결코 옛날의 이탈리아 및 프랑스에 비교할 바는 아니다.(중략)
승봉현은 1919년경 평양 감옥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옥사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173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제9집 313·314면
- 현대사자료(강덕상) 제25권 513면
- 명치백년사총서(김정명) 제2권 84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