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9권(1991년 발간)
전북 순창(淳昌) 사람이다.
1905년 을사조약이 늑결된 뒤 화서 이항노(華西 李恒老)의 고제(高弟)로 위정척사(衛正斥邪)를 부르짖던 면암 최익현(勉菴 崔益鉉)이 1906년 6월 전북 태인(泰仁)의 무성서원(武城書院)에서 의병을 일으켜 정읍(井邑)을 지나 순창으로 진격해오자 이에 합세, 의병항전을 개시하였다. 그러나 최익현 의병이 곧바로 와해되고 말자 그는 경남 하동(河東) 화개(花開)에서 거의(擧義)한 백낙구(白樂九)를 의병장으로 추대하고 그 휘하에서 활동을 벌여 한때 활동이 극성했던 시절에는 순천(順天)까지 장악하기도 하였으나 일군의 반격으로 퇴각한 뒤 의진을 잠시 해산하였다.
이듬해인 1907년 고광순(高光洵)·이항선(李恒善) 등과 함께 장성(長城)으로 가 노사 기정진(蘆沙 奇正鎭)의 손자로 거유(巨儒)이던 송사 기우만(松沙 奇宇萬)을 방문하고 재거를 모의하다가 일경에게 30여 명이 붙잡혔다. 그도 이때 일경에게 붙잡혔으나 일군과의 담판 끝에 석방되었다.
그 뒤 일제하이던 1913년 2월 광무황제(光武皇帝)의 밀조(密詔)를 받은 임병찬(林炳瓚)·전용규(田鎔圭) 등이 비밀결사인 독립의군부(獨立義軍府)를 조직하여 서울에 중앙순무총장(中央巡撫總長) 이하 도에는 순무총장(巡撫總長), 군에는 군수(郡守), 면에는 향장(鄕長)을 각기 두고 국권회복을 도모할 때, 여기에 동참해 특승정삼품(特陞正三品) 통정대부(通政大夫) 토영참서관(討營參書官)에 임명되어 활약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獨立運動史(國家報勳處) 第7卷 191面
- 勅命寫本(光武 18年 2月)
- 湖南節義錄 第2卷 75面
- 淳昌郡誌(天) 未詳面
- 街人 金炳魯
- 韓國獨立史(金承學) 下卷 86面
- 韓國獨立運動史(文一民) 33·39·46·50面
- 獨立運動史資料集(國家報勳處) 第3輯 49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