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8권(2023년 발간)
황해도(黃海道) 해주(海州) 지역에는 기독교와 천도교 계열이 독립선언서를 배포했다. 천도교는 1919년 2월 28일 오전 이종일이 이경섭(李景燮)에게 선언서 1,000매를 교부했다. 이경섭은 3월 1일 오전 10시 서흥(瑞興) 시내에 도착해 서흥 천도교구장 박동주(朴東周)에게 750매를 교부하며, 해주와 사리원(沙里院)에 배포를 부탁했다.
박동주는 천도교도 김명려(金明麗)에게 해주에 선언서 전달을 의뢰했다. 김명려는 3월 2일 오후 5시 해주 중정(中町) 천도교구실에서 선언서 300여 매를 교인인 안학순에게 교부했다. 아울러 선언서를 지방 천도교도들에게 배부하고 독립만세시위를 추진할 것을 권유했다. 안학순은 이처럼 독립선언서를 수령하여 배포하기 위해 준비하다가 일제 경찰에 발각되어 체포되었다. 해주지방법원에서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정부는 202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判決文)(고등법원 : 1919. 7. 3)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3) 제6집 510, 511면
- 한민족독립운동사자료집(국사편찬위원회, 1991) 제15집 35~3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