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7권(2009년 발간)
오종옥은 1939년 3월, 남원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전주 공화자동차부(共和自動車部)의 차장으로 약 1년간 근무하였다. 그 후 광주에서 농업에 종사하였으나, 일제의 민족 차별에 강한 반감을 가지는 등 민족의식이 매우 투철하였다.
1942년 9월 5일, 가네보(鐘紡) 전남공장 직기과(織機課) 직공이 되었다. 그는 공장에서 한국인의 식당을 따로 한 것은 한국인을 학대·차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9월 20일, 직기과 보전과장 야마모토(山本朝登)에게 한국인이기 때문에 당하는 부당한 문책에 격분하여 직기과 공동변소의 벽에 흑연필로 ‘우리는 일본인을 죽이자’라고 낙서하였다가 체포당하였다.
오종옥은 1943년 2월 25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을 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형기를 6개월 남기고 순국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6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光州地方法院:1943.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