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6권(2021년 발간)
1944년 진주중학교 5학년 재학 중에 진주 시내 사원(寺院)의 흑판에 “진주중학교의 교육취지는 (일제) 노예 교육에 있다”라고 써서 피식민지 국가의 학생으로서 일제의 식민교육에 대해 저항했다.
당시는 국민총동원체제 시기로, 1943년 3월 일제는 이른바 ‘제4차 조선교육령’을 공포하고 4월 1일부터 시행했다. 제4차 조선교육령의 목적은 ‘황국의 도(道)에 입각한 국민의 연성(鍊成)’이었다. 주요 내용은 소학교를 초등학교로 개칭, 모든 교육기관의 수업 연한 단축, 고등 교육기관의 통폐합 등이었다. 당시 전쟁지역을 확대하고 있던 일제는 학생들을 노동현장에 투입하는 한편 전쟁을 지원하는 인적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했다.
변지섭은 이런 배경에서 일제 교육에 대한 항일적 문구를 썼다가 체포돼 퇴학 처분을 받았다.
정부는 2020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학적부(學籍簿)(진주고등학교)
- 경남신문(1991.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