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6권(1988년 발간)
경남 의령(宜寧) 사람이다. 1943년에 동경의 청산학원 예과에 고학으로 재학하면서 민족차별에 분개해 오던 중, 당시 해외에서 전개되고 있던 독립운동의 소식을 듣고 독립운동 대열에 참여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동년 말경에 임형섭(林亨燮)·고주호(高周浩)·좌등용(佐藤勇:창씨명) 등을 동지로 포섭하여 항일결사 조국위안회(祖國慰安會)를 결성하였다. 이들은 태평양전쟁을 독립달성의 기회로 보고, 중국·소련 등지에서의 해외독립운동과 호응할 것을 결의하고 일제가 혼란한 틈을 이용하여 일제히 봉기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이러한 목표아래 이들은 기숙처 및 기타 장소에서 모임을 가지며 민족의식을 기르는 한편 동지간 유대강화와 동지포섭에 힘을 쏟았다. 그러던 중 1944년 5월에 동조직의 활동이 발각됨으로써 그는 일경에 붙잡혔다. 붙잡힌 후 그는 명고옥(名古屋)지방재판소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다가 1945년 8·15광복으로 출옥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3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13권 1428·1429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별집 3권 274·27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