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30권(2025년 발간)
1937년 3월 조선의 독립을 목적으로 하는 민족주의 계열의 상록회가 결성되었다. 이 단체는 동지 규합을 위해 그해 4월 산하에 민족의식 양성기관인 독서회를 결성하였다.
춘천공립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1938년 같은 학교 학생 이연호(李淵瑚)의 권유로 비밀단체 독서회에 가입하였으며, 그 후 독서회 회계 임원에 취임하였다. 또한 같이 하숙 중이던 이한진(李漢晉)에게 독서회 가입을 권유하여 입회하게 하였다.
1938년 10월 17일 오후 11시경 춘천군(春川郡) 춘천읍(春川邑) 함영대(咸泳大)의 집에서 ‘만수당(萬壽堂) 사건’의 학생 처분 문제와 관련하여 김정철(金鼎澈)・신기철(申琦澈) 등과 함께 동맹휴학 등에 대해 상의하였다.
‘만수당 사건’은 1938년 10월 춘천고보 일본인 및 조선인 학생들이 음식점 만수당에서 교칙에 위배되는 음식을 먹었는데, 학교에서는 조선인 학생만 정학 처분한 사건을 말한다. 이에 조선인의 차별 대우라며 동맹휴학을 일으키려고 한 것이다.
1939년 5월 13일 ‘치안유지법(治安維持法) 위반’으로 기소유예될 때까지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2024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신분장지문원지(身分帳指紋原紙)
- 한민족독립운동사자료집(국사편찬위원회, 2004) 제58권 10~11, 62, 67면
- 한민족독립운동사자료집(국사편찬위원회, 2004) 제59권 8~14면
- 한민족독립운동사자료집(국사편찬위원회, 2004) 제60권 248~249, 252면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7) 제9권 731~73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