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5권(2020년 발간)
1929년 11월 3일 전라남도 광주(光州)에서 광주고등보통학교(光州高等普通學校) 학생과 광주중학교 일인 학생의 쟁투를 계기로 광주학생운동이 일어나자, 이를 지지하는 동조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경상남도 부산의 동래고등보통학교 학생들도 1929년 12월 20일 광주 구금학생의 석방 등을 요구하며 동맹휴학을 벌였다. 그러나 때마침 동계방학이 시작되어 운동은 더 이상 진척되지 못하였다.
4학년에 재학 중이던 그는 3학기 개학 후인 1930년 1월 중순 학우들과 재차 동맹휴학을 추진하였다. 강권일(姜權一)·서상선(徐相琁) 등 학우들과 진정서 작성, 정서(正書), 제출자, 지휘자 등의 역할을 분담하고 준비를 서둘렀다. 마침내 1월 21일 학우인 강권일이 학교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그는 동맹휴학을 지휘하였다. 이로 인해 가택 수색과 함께 경찰에 체포 구금되었으며, 학교에서는 퇴학당하였다.
정부는 2019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동아일보(東亞日報)(1930. 1. 24)
- 동래고등학교100년사(동래고등학교 동창회, 2002) 142~14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