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문(檄文) : 1. 어떤 일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어 부추기는 글. 2. 급히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각처로 보내는 글. 3. 군병을 모집하거나, 적군을 달래거나 꾸짖기 위한 글.
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4권(2000년 발간)
경북 안동(安東) 사람이다.
1920년 동지인 이현수(李賢壽)의 권유를 받고 독립운동에 투신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안동군 교통사무특파원으로 활동하였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재무부원인 이현수는 1920년 중대 사명을 띠고 귀국하였다. 중대사명이란 국내에서 항일인쇄물을 배부하여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독립공채를 모집하는 한편 국내와 임시정부의 연락을 담당하고 미국의원단의 내한(來韓)에 발맞추어 이들에게 한국인의 독립의지를 알릴 것 등이었다.
이현수는 1920년 8월 경북 달성군(達城郡)의 자택에서 다시 경고문, 최급경고문(最急警告文), 자유신보, 물품불구매고지서(物品不購買告知書), 납세거절협박문, 포고문, 유고문(諭告文), 독립공채 모집에 관한 인정서 등을 입안하여 인쇄한 후 이를 경북지역의 관공리 및 부호 등에게 우송하고 대구지역의 가로상에 살포하는 등 활동하였다.
또한 워싱톤회의에서 일제의 한국식민통치에 대한 외국인의 여론을 환기하기 위하여 '조선인이 일본의 군국주의 압제하에서 벗어날 것을 충심으로 열망하는 때에 워싱톤회의라는 절호의 기회가 도래하였으니 그 원조와 동정을 구한다'는 내용의 영문팜플렛과 '워싱톤회의를 기하여 독립운동에 나서기를 바란다'는 내용의「자유지(自由誌)」를 인쇄하였다. 영문팜플렛은 대구, 평양, 전주의 외국인 선교사 등에게 우송하고「자유지」는「동아일보」·「조선일보」 등의 일간지와 국내 각지에 배부할 것을 계획하고 이의 실행을 준비하였다.
박기석은 이현수의 이와 같은 활동에 동참하여 임시정부의 안동군 교통사무특파원(交通事務特派員)으로 임명되어 동지들과 함께 안동·영천·대구·경주지방의 관공서 및 주요도로상에 항일인쇄물을 살포하고 독립공채를 모집하는 등 활동하였다.
그러나 이현수가 체포됨으로써 계획이 좌절되자 그는 일경의 추적을 피해 서간도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계속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0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 刑事事件簿(大邱地方法院 檢事局, 1923)
- 高等警察要史(慶北 警察部) 213·215面
- 1921年 6月 支那在住(除上海)要注意鮮人連名簿(警務局, 日本 外務省 外交史料館 所藏資料)
- 慶尙北道史(1983) 中篇 361∼363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