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7권(2009년 발간)
동아일보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항일기사를 게재하였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김철중은 1926년 3월 송진우(宋鎭禹)와 함께 국제농민회 본부로부터 ‘조선농민에게 전하는 글’을 전달받고 3.1운동7주년을 맞는 때에 이 글을 동아일보에 게재했다. 동년 3월 5일 ‘국제농민본부로부터 조선 농민에게 본사를 통하여 전하는 글’이라는 기사명으로 실린 이 글에서는 “제7회의 슬픈 기념일에 즈음하여 국제농민본부는 세계 40개국이 조직한 농민단체를 대표하여…동지로서의 동정을 조선 동포에게 바친다…자유를 위하여 죽은 자에게 영원한 영광이 있을 것이다”라는 내용이 실려 있었다. 이에 일제는 해당 기사가 독립운동을 선동하고 치안을 방해했다며 동아일보 발행인 겸 편집인인 김철중을 금고 4월에 처하였다.
김철중은 1926년 8월에 동아일보 ‘횡설수설(橫說竪說)’란에 실린 “주의자(主義者)는 검거, 언론기관은 정지가 아니면 금지…간판만은 문화정치”라는 내용의 최원순(崔元淳)의 글을 게재토록 하였다가 또 일경에 붙잡혔다. 이 필화사건으로도 금고 4월에 처해져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7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京城地方法院:1926. 4. 1)
- 判決文(京城覆審法院:1926. 12. 20)
- 동아일보(1926. 8. 22, 1927. 1. 20, 2. 9)
- 判決文(高等法院:1927. 2. 17)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12권 42~45·54·1055·1077·107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