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2권(1996년 발간)
황해도 신천(信川) 사람이다.
해서지방에서 이름난 학자였던 그는 1905년 을사조약의 강제 체결 후 의병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면서 항일투쟁을 전개하였다.
1907년 일제에 의하여 광무황제(光武皇帝)가 강제 퇴위당하고 이어 대한제국의 군대가 강제 해산당하는 망국의 상황에서 그는 자신의 재산을 의병의 군자금으로 기부하면서 항일투쟁에 참가하였다.
또한 안중근(安重根)이 국내에서 계몽운동을 벌이다가 의병을 일으키기 위해 1907년 노령 연해주(沿海州)로 망명할 때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1911년 일제가 조작한 소위 안악사건(安岳事件)에 연루되어 붙잡혀 이송되던 중 '왜놈에게 욕을 보느니 차라리 미리 죽고 만다'고 외치고 재령강 철교에서 강물에 몸을 던져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백범일지(서문당) 188·189면
- 신천군지(신천군지편찬위원회, 1984) 30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