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5권(2020년 발간)
1929년 10월 30일 전라남도 나주역에서 한일 학생간에 다툼이 있었다. 광주중학교(光州中學校)의 일본인 학생이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光州女子高等普通學校) 학생 박기옥(朴己玉)을 밀친 것을 계기로 광주고등보통학교 학생인 박준채(朴準埰)와 광주중학교 학생 후쿠다(福田)가 격투를 벌였다. 당시 광주고등보통학교 5학년생으로 나주에서 통학하던 최희선도 현장에서 후쿠다를 구타하였다.
11월 3일 광주 읍내에서 광주고등보통학교와 광주중학교 일인 학생들의 충돌을 계기로 광주역전에서 수십 명의 학생들이 집단격투를 벌였다. 격투 이후 광주고등보통학교에 집결한 학생들은 운동가(運動歌), 교가 등을 부르며 가두시위를 벌였다. 최희선도 시위에 참가했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1930년 2월 26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이른바 ‘보안법 위반’으로 금고 4월에 집행유예 5년을 받았다.
1932년 11월 나주노동조합을 조직하여 노동쟁의, 세금불납동맹 지도 등의 활동을 하였다는 이유로 체포되었으나 방면되었다. 1933년 10월말에는 모종의 활동에 연루되어 유찬옥(柳贊玉)·박동희(朴東熙) 등과 함께 검거되었다.
정부는 2019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동아일보(東亞日報)(1930. 2. 4, 2. 20, 2. 21, 2. 22, 3. 1, 1932. 11. 30, 12. 2, 1933. 2. 25, 11. 1)
- 광주학생독립운동사(광주학생독립운동동지회, 1996) 55, 62, 293, 302, 30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