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7권(2009년 발간)
서울에서 신사상에 입각하여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전개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관진은 고학생 출신으로 1927년 서울 숭인동에서 조선학생혁명당(朝鮮學生革命黨)을 조직하였다. 이 단체는 일본제국주의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목적으로 조직된 비밀결사였다. 정관진은 조직부를 담당하여 학생운동 및 사회주의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1928년 12월 제3차 조선공산당사건에 관계되어 체포되었다가 곧 석방되었다.
1929년 3월 정관진은 동지들과 모임을 갖고 조선학생혁명당을 조선학생전위동맹(朝鮮學生前衛同盟)으로 변경하고 조직을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벌였다. 이후 1929년 11월 초순, 허정숙(許貞淑)·이운혁(李雲赫)·송도호(宋道浩) 등과 회합하여 조선공산당 및 고려공산청년회 재건설준비위원회를 조직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1929년 12월에 이운혁·송도호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자 허정숙과 함께 조직의 확장에 노력하여 동지들을 규합하였다.
정관진은 폐결핵으로 인하여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치료 중 1930년 3월 4일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931년 5월 4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및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5년을 받았다. 1931년 6월 25일 고등법원에서 상고 기각된 후 폐병으로 말미암아 집행정지로 풀려났으나 10월 19일 세상을 떠났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6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한국사회주의운동인명사전(창작과비평사, 1996) 428면
- 韓民族獨立運動史資料集(國史編纂委員會) 제50집 丁寬鎭 신문조서
- 丁寬鎭 형의 집행정지처분자 사망에 관한 건, 京鍾警高秘 제12803호의 21931. 10. 21(國史編纂委員會) 思想에 關한 情報綴 1
- 判決文(京城地方法院:1930. 9. 13)
- 韓國獨立運動史(國史編纂委員會) 5권 196~203면
- 東亞日報(1928. 12. 7, 1930. 3. 6, 3. 18, 9. 14, 9. 15, 9. 16, 9. 17, 1931. 3. 24, 4. 3, 5. 5, 10. 22)
- 中外日報(1930. 3. 6, 3. 7, 3. 18)
- 韓民族獨立運動史資料集(國史編纂委員會) 제49집 韓慶錫 신문조서
- 서울계공산당 재건설계획 검거의 건, 京高秘 제8094호1931. 9. 7(國史編纂委員會) 思想에 關한 情報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