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5권(2020년 발간)
1929년 11월 3일 전라남도 광주(光州)에서 광주학생운동이 일어났다. 이를 지지하는 동조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서울의 이화여자고등보통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윤옥분은 1930년 1월 15일 시내 20여 개 남녀 학교가 펼친 ‘연합시위운동’에 참여했다. 1월 14일 밤 이순옥(李順玉)과 함께 ‘제국주의 타도만세’, ‘약소민족 해방만세’, ‘피압박민족 해방만세’ 등의 문구를 적은 격문 100여 장과 적기(赤旗)를 만들었다.
이튿날 15일 오전 학우들과 일제히 교정으로 나가 격문을 배포하고 적기를 흔들며 시위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교문 밖 진출을 시도하였으나 경찰의 제지로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윤옥분은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1930년 2월 10일 기소유예로 방면되었다. 1931년에는 중앙청년동맹(中央靑年同盟) 북구지부(北區支部) 집행위원 후보로 선임되었다. 1932년 이른바 ‘함경북도 공산당사건’ 관계자를 숨겨준 혐의로 일시 체포되기도 했다.
정부는 2019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매일신보(每日申報)(1930. 1. 31, 1932. 10. 15, 10. 21, 10. 22)
- 한민족독립운동사자료집(국사편찬위원회, 2002) 제51권 34~36, 172~174면
- 사진 : 국사편찬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