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8권(2023년 발간)
박재천은 경상북도 경산군(慶山郡) 자인면(慈仁面)의 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남산면(南山面)의 농회(農會) 지도원이 되었다. 1942년 6월부터 남산면 서기로 재직하였다. 1944년 8월 4일 면에서 징용 통지를 받아 징용시기가 임박하자, 8월 12일 20여 명의 징용대상 청년들을 소집하여 남산면 소재의 대왕산(大王山)으로 도피하게 했다.
대왕산 정상에 모인 청년들은 결심대(決心隊)를 조직하고 대장 안창률(安昌律)을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하였다. 같은 달 13일 남산면주재소 순사와 경방단원(警防團員) 등이 추적하자 죽창과 철창을 들고 돌을 던지며 저항하다가 해산하였다. 이들을 지원한 박재천은 8월 30일에 체포되어 1944년 10월 14일 ‘육해군형법‧보안법(保安法) 위반’등으로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2022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신분장지문원지(身分帳指紋原紙)
- 형사사건부(刑事事件簿)
- 재소자인명부(在所者人名簿)(대구형무소, 1945)
- 조선검찰요보(朝鮮檢察要報)(고등법원 검사국, 1944. 10) 제8호 38~41면
- 조선근대사료(朝鮮近代史料)(近藤釼一, 1961) 제2권 102~103면
- 대구매일신문(1985. 8. 16)
- 민초(民草)(박진목, 1984) 6면
- 「일제 말기 경산 결심대(決心隊)의 강제동원 거부투쟁」(장성욱, 한국독립운동사연구 제47집,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