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9권(2011년 발간)
이필현은 1922년 일본에서 박열(朴烈), 김중한(金重漢), 홍진유(洪鎭裕), 정태성(鄭泰成) 등과 무정부주의를 표방하는 흑우회(黑友會)를 결성하고 간부로 활동하였다. 1926년 12월 28일 의열단원 나석주(羅錫疇)가 서울 조선식산은행(朝鮮殖産銀行)과 동양척식회사(東洋拓殖會社)에 폭탄을 투척하는 의거가 발생하자 일본 경찰로부터 관계자로 지목되었다.
1927년 9월 중국 천진(天津)에서 조선, 대만, 안남(安南), 인도, 중국, 일본 등 6개 국 100여 명이 결성한 무정부주의 비밀결사인 동방연맹(東邦聯盟)에서 활동하였다. 1928년 4월 본 연맹의 운동자금 10만 원을 마련하기 위해 신채호(申采浩)와 북경우편국(北京郵便局) 사무원 임병문(林炳文) 등과 공모한 국제위체사건(國際爲替事件)으로 대련경찰서(大連警察署)에 체포되었다.
1929년 대련지방법원(大連地方法院)에서 이른바 치안유지법 위반, 유가증권 위조행사 및 사기, 살인 및 시체유기 사건에 대한 공판이 3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1930년 4월 10일 선고공판에서 이필현은 사형 판결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고등경찰요사(경상북도 경찰부, 1934) 244면
- 30年 放浪記(柳樹人) 제1권 76면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별집 3권 14~24면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9권 153면
- 日帝侵略下韓國36年史(國史編纂委員會) 제7권 337~343면
- 在京朝鮮人 狀況(朝鮮總督府 警務局 東京出張員, 1924. 3) 재일조선인관계자료집성(朴慶植) 1권 139면
- 在京 朝鮮人 狀況(朝鮮總督府 事務官, 1924. 5. 31) 朝鮮人에 대한 施政關係雜件 一般의 部(2)
- 中外日報(1928. 5. 13, 6. 7, 1929. 7. 8, 1930. 4. 14)
- 東亞日報(1928. 5. 10, 1929.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