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3권(1996년 발간)
평남 개천(价川) 사람이다.
한말 의병장 유인석(柳麟錫)의 문도로 의병전쟁과 만주 독립군에 참가하면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그는 1895년 명성황후(明成皇后)가 일제에 의해 시해되고 단발령(斷髮令)이 공포되자, 1895년 유인석 의진(義陣)에 참가하여 의병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리고 제천(堤川) 전투 이후 관군의 탄압으로 1896년 여름 유인석이 황해도·평안도를 거쳐 도만(渡滿)할 때, 그는 유인석과 함께 만주로 넘어가 국권회복의 재기를 도모하였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그는 만주에서 대한독립단(大韓獨立團)의 결성에 참가하였다. 대한독립단은 유인석의 문도인 박장호(朴長浩)·조맹선(趙孟善) 등이 주도하여 조직한 독립군 단체였다. 대한독립단은 결성 이후 국내 지단 조직에 힘을 쏟았는데, 그는 이와 같은 계획 아래 1919년 11월(음력) 고향인 개천으로 돌아와 비밀결사 공성단(共成團)을 조직하였다. 공성단의 주요 활동은 군자금을 수합하여 만주의 대한독립단(大韓獨立團)을 지원하는 것이었다. 그는 최상홍(崔尙弘)·장덕건(張悳健)·박돈수(朴敦洙) 등 10여 명의 동지를 포섭하는 한편 군자금 50원을 모집하여 대한독립단에 송금하는 등 항일투쟁을 전개하였다. 그리고 만주의 대한청년단연합회와도 연결되어 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獨立新聞)」을 배포하면서 민족의식 고취에도 힘을 쏟았다.
그러던 중 조직이 발각됨으로써 1920년 경에 다시 만주로 망명한 그는 독립군 조직에 가담하여 활동하다가 병을 얻어 1922년 3월 4일 길림성(吉林省) 쌍성현(雙城縣)에서 작고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박은식전서 상권 657면
- 의암문하동문록
- 동아일보(1922. 3. 19)
- 한국민족운동사료(3·1운동편, 其三)(국회도서관) 650∼652면
- 무장독립운동비사 60면
- 명치백년사총서(김정명) 제2권 943·94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