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2권(1996년 발간)
평남 평양(平壤) 사람이다.
3·1운동 직후 평양금융조합(平壤金融組合)의 서기로 근무하면서 비밀결사 결사모험대(決死冒險隊)의 대원으로 활약했다.
결사모험대는 만주 독립군단체인 광한단(光韓團)의 국내 지부로 결성된 조직이었다. 이시열(李時烈)·현익철(玄益哲) 등이 1920년 만주 관전현(寬甸縣)에서 조직한 광한단은 국내에 지부를 설치하고, 이를 거점으로 국내 진입작전을 전개하였다.
결사모험대는 광한단원 이명환 등이 1920년 11월에 조직한 것으로, 결사모험대원 박문학은 광한단의 국내 활동에 주로 안내와 거점을 제공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1920년 말 광한단원 이명환(李明煥)·김관성(金觀成)·김만길(金萬吉)·문 일(文一)·박정호(朴正鎬) 등이 군자금 모집을 위해 국내에 진입했을 때 자신의 숙소를 거처로 제공하는 한편 이들과 함께 군자금 모집을 도왔다.
그러던 중 일경에 발각되어 1920년 12월 23일에 일경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전사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명치백년사총서(김정명) 제2권 988·989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제14집 96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