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7권(2022년 발간)
1928년 2월경 전라남도 무안군 하의도에서 하의농민조합을 중심으로 일본인 지주회사 덕전양행(德田洋行)의 소작료 인상에 항의하는 소작쟁의를 전개하였다. 하의농민조합은 1928년 1월 하의도에서 농민 300명이 모여 설립하였다.
1928년 2월 일본인 지주회에서 의뢰를 받은 일본 도쿄(東京)의 상애회의 부회장 박춘금은 소작쟁의를 방해하고 하의농민조합을 해체하고자 했다. 박춘금에 대항해서 소작쟁의를 전개하다가 같은 달 22일 체포되었다. 1928년 10월 광주지방법원에서 이른바 ‘소요(騷擾)’의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정부는 2021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判決文)(광주지방법원:1928. 10. 26)
- 조선일보(朝鮮日報)(1928. 2. 24, 1928. 3. 7)
- 신분장지문원지(身分帳指紋原紙)(경찰청)
- 「1920년대 하의도 농민운동의 전개와 항일 연대」(홍동현, 도서문화,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2020) 3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