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30권(2025년 발간)
일본으로 건너가 교토, 오사카(大阪) 등지에서 한국인 노동자로 살아가면서 겪었던 일본의 차별과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국의 독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1940년 1월 고요우제약회사(伍陽製藥會社) 공장에서 같이 일하던 최정웅‧박판이(朴判伊) 등과 함께 민족독립운동 그룹을 결성했다.
1940년 8월 조직 지도를 이차봉(李且鳳)에게 일임하고 교토 다이와철공소(大和鐵工所)로 이직했다. 이때 철공소 직원으로 일하던 김두만‧김덕남(金德男) 등을 동지로 규합하고, 1940년 9월 그들과 함께 서약서, 불변서를 작성하여 독립운동에 매진할 것을 결의하고 비밀결사 조선독립혈맹 그룹을 조직했다. 이들은 다수의 동지를 규합하고, 백두산을 근거지로 삼아 독립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철공소를 그만두고 같은 해 9월 중순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귀국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일본에서 1941년 5월 17일 체포되었다.
1942년 9월 23일 오사카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治安維持法) 위반’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오사카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고 1945년 3월 7일 출옥하였다.
정부는 2024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신분장지문원지(身分帳指紋原紙)
- 소화특고탄압사(明石博隆‧松浦總三, 1976) 7권 206~211면
- 재일조선인관계자료집성(박경식, 1976) 4(2)권 967~968면
- 조선독립운동(김정명, 1967) 3권 792~794면
- 조총련연구(전준, 1972) 제1권 305, 306면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8) 별집3집 326~328면
- 한국독립운동사사전(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2004) 6권 445, 44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