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4권(2000년 발간)
경남 통영(統營) 사람이다.
1928년 경상남도 평의원인 김기정(金淇正)이 도평의회 석상에서 매국적 발언을 하자 이를 징토(懲討)하는 시민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동하다가 옥고를 치렀다.
경남 도평의원인 김기정은 1926년 및 1927년의 각도 평의원회 석상에서 한국인 교육의 폐지와 우리말 통역의 철폐를 주장하는 매국적 발언을 한 바 있었다.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김원석(金元錫)은 1927년 3월 매족상습범(賣族常習犯) 김기정을 징토하여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지 않으면 안된다는 내용의 선전전단 500매를 인쇄하여 경남 통영읍(統營邑)의 주민들에게 배포하였다.
이어 박봉삼(朴奉杉), 박태근(朴泰根) 등은 매국발언의 진상을 조사한 후 3월 25일 조사보고회를 열어 김기정의 좌상을 성토, 징계하는 시민대회의 개최를 결의하였다. 이때 박태규는 집행위원 선정을 위한 전형위원(銓衡委員)에 선정되었다.
그리하여 이들은 시민대회의 개최를 준비하다가 일경에 체포되었다. 그는 이 일로 인하여 1년여의 옥고를 치른 끝에 1928년 5월 1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4월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00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1928. 5. 1. 大邱覆審法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