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9권(2024년 발간)
1937년 10월 중순 평양에서 박윤옥(朴潤玉)의 권유를 받고 조선농민의 정신적 계몽과 경제적 갱생을 통해 조선독립을 이루려는 ‘열혈회(熱血會)’에 가입하였다. 1938년 2월 ‘농민에게 민족독립의식을 배양하고, 농업의 기술과 경영에 관한 사항을 지도하여 독립의 기틀을 마련하려는 목적’하에 축산부문의 책임을 맡고, 일본 이바라키현(茨城縣)의 일본국민고등학교에 진학하여 농민의 지도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1938년 4월 일본에 유학하여 자성현의 일본국민고등학교 제2부에 진학하였으나 얼마 후 중퇴하고 다음 해 도쿄의 일본대학(日本大學) 예과에 다니면서 열혈회의 활동을 이어나갔다. 1939년 4월 일본 도쿄의 청산학원(靑山學院)에서 박윤옥 등과 비밀회합을 갖고 같은 해 10월 중순까지 조선과 일본에서 자주 회합하여 단결을 강화하며 학교를 중심으로 실천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이에 도쿄의 일본대학 등에서 축산 분야의 지식을 축적하고, 민족의식을 고취했다. 이러한 활동 끝에 1939년 11월 28일 검거되어 1942년 5월 16일 도쿄형사지방재판소(東京刑事地方裁判所)에서 ‘치안유지법(治安維持法) 위반’으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2023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8) 별집 제3집 305~309, 311, 685면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7) 제13집 1077, 1210, 1211, 1273~1276면
- 재일조선인관계자료집성4(1)(박경식(朴慶植) 편, 1976) 541면
- 재일조선인관계자료집성4(2)(박경식(朴慶植) 편, 1976) 1172~1176면
- 해외의 한국 독립운동사료(39) 일본편(13) 조선․대만 특별요시찰인 약식명부(국가보훈처 편, 2019)
- 일본의 한국침략사료총서-최근(最近)에 재지在支 불령선조선인(不逞朝鮮人)의 책동상황(策動狀況)에 관한 건(일본내무성, 1943) 38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