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5권(2020년 발간)
1919년 3월 초순 안동군(安東郡)에서도 독립만세운동 계획이 추진되었으나 일본 경찰에 탐지되어 주도 인사들이 체포를 당하였다. 3월 13일부터 시작된 ‘독립만세운동’은 안동군 전체로 퍼져갔다. 3월 15일 임동면 중평동(中坪洞) 편항(鞭巷) 시장 동쪽 인락장(籾落場)에 유연성(柳淵成) 등이 모였다. 이들은 3월 21일 편항 장날에 ‘한국 독립만세’를 외치고 주재소를 공격하자고 결의했다.
3월 21일 유연기는 수곡동(水谷洞)에서 유동복(柳東馥) 등과 함께 주민들을 모아 편항 시장으로 나갔다. 이들이 시장에서 만세를 불렀다. 모여 있던 500여 군중들도 호응하여 ‘한국 독립만세’를 외쳤다. 시장 북쪽에 있는 편항경찰관주재소(鞭巷警察官駐在所) 경찰들은 무력 진압에 나섰다. 시위 군중들은 임동면사무소를 파괴하는 등 격렬하게 저항했다.
안동 편항시장 만세운동을 주도한 그는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5월 31일 대구지방법원(大邱地方法院)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 소요, 건조물 손괴, 가택 침입, 상해’ 등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2019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判決文)(대구지방법원:1919. 5. 31)
- 안동판독립사(安東版獨立史)(이인홍, 1985) 286~28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