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3권(2017년 발간)
1919년 3월 황해도 은율군(殷栗郡) 운율면(殷栗面)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3월 26일 은율읍내 시장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을 이끌었다. 이날의 만세시위는 은율면 기독교 장로교회의 오현식과 이성춘(李成春) 등이 주도하였다. 이들은 각 면의 교인과 주민들에게 시위 계획을 알리는 한편, 「독립선언서」와 「국민보」 각 2백 장과 태극기를 준비하였다.
3월 26일 은율읍내 시장으로 나온 주민들은 정오 무렵부터 태극기를 휘두르며 만세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현식 등이 준비한 독립선언서와 국민보가 배포되었다. 시위 규모가 커지자, 일제 경찰과 헌병들이 총칼을 휘두르며 무력 진압에 나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시위군중은 흩어졌지만, 만세 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1919년 10월 11일 평양복심법원(平壤覆審法院)에서 이른바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받고 평양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6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2권 305면
- 한국독립운동의 역사(한국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2009) 제19권 206~208면
- 身分帳指紋原紙(警察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