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5권(2020년 발간)
경상남도(慶尙南道) 하동군(河東郡)에서는 1919년 3월 18일 하동 읍내 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다. 이후 하동군 전 지역으로 확산되어 갔다. 4월 6일에는 고전면(古田面) 고하리(古河里) 배다리(舟橋) 시장과 화개면(花開面) 탑리(塔里) 화개 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있었다.
양봉원은 쌍계사(双溪寺) 승려 김주석(金周錫), 학생 정상근(鄭湘根) 등과 함께 독립만세를 협의했다. 이들은 4월 6일 장날 화개 장터에서 독립만세를 부르기로 결정하고 태극기를 제작하는 등 독립만세를 준비하였다. 4월 6일 이들은 화개 시장으로 갔다. 시장에 모인 군중들과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을 외쳤다. 탑리에 주재한 화개경찰관주재소(花開警察官駐在所) 경찰들이 출동해 주도 인사들을 체포했다.
하동 화개장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그는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5월 13일 부산지방법원 진주지청(晋州支廳)에서 소위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징역 5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진주형무소(晋州刑務所)에서 석방되었다.
정부는 2019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신분장지문원지(身分帳指紋原紙)
- 하동군지(河東郡誌)(하동군지편찬위원회, 1996) 상권上卷 24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