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6권(2006년 발간)
1920년 9월 23일 밤 함남 원산(元山) 중심가에서 조선독립만세를 고창하고 일본인 상점을 파괴하며 시위를 전개하는 등 항일운동을 전개하였다.
3·1운동 이후 만세시위는 독립운동의 주요한 형태를 이루며, 1주년이 되는 1920년에도 전국 각처에서 간헐적으로 만세시위가 일어났다.
1920년 일제가 한국의 식민통치를 선전하기 위해 미국 국회의원을 서울에 초청하는 일을 계기로, 원산에서는 안성련을 비롯한 뜻있는 지사들이 한국인의 독립 의지를 알리기 위해 만세시위를 추진해 갔다.
9월 23일 저녁 남산교와 원산청년회관에서 시작된 이날의 만세시위는 원산보광학교 및 원산공립보통학교 학생 6백여 명이 가세하면서 대규모 시위로 발전하였다. 이들은 조선식산은행 원산지점, 동양척식회사 원산지점, 원산우체국, 파출소 등 일제 기관을 습격하였고 이를 탄압하는 일본군경의 총칼에 의해 현장에서 2명이 순국하였다. 이 일로 체포되어 징역 1년 6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5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京城覆審法院, 1921. 2. 23)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제2권 673·674·675면
- 每日申報(1920. 12. 7·12. 9·12. 10)
- 日帝侵略下韓國三十六年史(國史編纂委員會) 제5권 749∼759면
- 身分帳指紋原紙(경찰청)